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보존연구 > 금속유물

개요

금속유물은 철, 금, 은, 구리 합금 등 금속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불상, 장신구, 무기, 마구, 의기 등 다양한 문화재가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금속유물은 오랫동안 부식과 손상이 진행되어 제작 당시 유물이 지닌 형태나 표면상태를 잃어버린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물 원래의 형태, 빛깔, 표면상태 등을 최대한 되찾아주기 위하여 보존처리를 실시한다. 보존처리는 유물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진행한다. 보존처리를 통하여 이전까지 손상으로 인하여 알 수 없었던 유물의 숨겨진 문양, 장식, 기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들은 고대 금속유물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금속유물의 손상 유형

금속유물은 대부분 발굴된 문화재로 매장 당시 환경과 재질에 따라 다양한 부식형상이 나타나며 발굴 후에는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하여 부식, 균열, 박락 등의 손상이 나타난다. 전세 유물의 경우 부적합한 보관환경과 취급부주의로 인하여 파손, 재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과도한 보존처리나 부적절한 재료의 사용 또한 손상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보존처리에 앞서 손상 정도와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보존처리 방안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매장 되었던 유물이 발굴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에 의해 부식된 모습

금속이 부식되면서 그 주변에 발생한 결손

취급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파손

부적절한 보존환경에 의해 일어난 재부식 현상

금속유물의 보존처리

X-선 촬영

X-선 촬영 이미지

X-선 촬영 이미지

보존처리에 앞서 실시하는 조사 중에서, X-선 촬영은 유물의 부식 정도, 제작기법, 문양의 여부, 손상 및 복원부분 등 부식되어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유물의 내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물에 숨겨진 다양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으며, 보존처리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클리닝

클리닝 이미지

클리닝 이미지

유물표면에 존재하는 흙, 이물질, 부식화합물 등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클리닝 방법에는 소형기기나 여러 가지 소도구를 이용하는 물리적인 방법과 약품을 사용하여 부식물을 용출해 내는 화학적인 방법이 있다. 클리닝은 현미경으로 유물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실시하며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는 과도한 처리는 삼가 한다. 약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표면상태나 균열여부 등을 확인한 후 실시하며, 약품에 의한 2차 손상에 주의한다.

안정화 처리

안정화 처리 이미지

안정화 처리 이미지

부식의 원인이 되는 인자를 제거하거나 부식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과정으로 탈염처리와 방청처리가 있다. 탈염처리는 철제유물의 부식인자인 염이온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알칼리수용액을 사용한다. 방청처리는 동합금유물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방청 약품을 표면에 도포하여 부식을 억제한다.

재질보강

재질보강 이미지

재질보강 이미지

가역성이 있는 아크릴 수지를 사용하여 약화된 유물을 강화시키는 처리과정이다. 아크릴 수지에 일정시간 유물을 담근 후 꺼내어 건조시키면 산소와 수분 등 대기중의 부식인자를 차단해 주는 막이 유물표면에 형성된다. 유물을 약품에 담근 후 감압장치를 사용하는 진공함침법과 자연상태에서 약품에 담그는 자연함침법이 있다. 유물의 재질이나 표면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