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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연구 > 도자기

개요

도자기는 점토로 빚고 불에 구워 제작된다. 점토가 불에 구워지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며 이러한 변화는 도자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도자기는 다른 재질의 문화재에 비하여 화학적 요인과 환경 변화에는 안정하지만 물리적 충격에는 약한 재질적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파손된 도자기를 처리하고,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자기의 손상 유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도자기의 대표적인 손상유형은 충격으로 인한 파손이다. 이외에도 제작 당시 제조상의 결함으로 균열, 찌그러짐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매장 환경과 도자기의 사용 용도에 따라 유약의 박락, 염 풍화 손상, 변색도 일어난다. 또한 보존을 위하여 사용하는 재료가 부적절할 경우 도자기를 약화시키거나 얼룩을 남길 수 있다. 손상 정도와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보존처리의 방안을 세우는 것이 도자기 보존을 위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제작과정에서 원료배합의 문제, 번조 환경 조절의 실패 등으로 균열, 찌그러짐, 부풀어오름 등의 다양한 결함이 발생함

출토되기 전, 매장당시 토압, 식물의 뿌리 등에 의한 자연적 파손이 발생함

과거에 보존처리 과정에서 부적절한 보존재료가 사용된 예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되면서 생긴 얼룩

도자기의 보존처리

처리전 조사

처리전 조사 이미지

처리전 조사 이미지

보존처리에 앞서 도자기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처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한다. 육안으로 파손 정도, 태토와 유약의 상태를 관찰하고 X-선과 자외선 촬영을 통하여 도자기 내부의 균열과 복원부분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한다. 또한 과거 보존처리에 사용된 재료에 대한 분석도 이 과정에서 수행한다.

구 복원부분 제거

구 복원부분 제거 이미지

구 복원부분 제거 이미지

물리적 충격에 약한 도자기는 오랜 시간 동안 보관되어 오면서 깨지거나 일부가 결실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과거에 보존처리 된 이력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과거 접합과 복원에 사용된 재료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열화 및 변색되므로 이를 제거하는 재처리가 필요하게 된다. 상태조사를 통해 구 복원재료를 정확히 파악한 후, 이를 도자기에서 안전하게 제거한다.

접합

접합 이미지

접합 이미지

충격으로 인하여 깨지거나 재처리를 하기 위하여 해체한 도자기편을 붙여 온전한 기형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접합을 하기에 앞서 임시로 가접합하여 편의 위치를 확인하고 접합 순서를 결정한다.

복원

복원 이미지

복원 이미지

결실된 부분을 다시 만들어 원래의 기형대로 되돌려주고, 색맞춤과 유약처리를 하여 본래 도자기가 나타내는 색상과 광택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자기를 이루는 흙과는 다른 재료를 사용하게 되므로 복원재료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또한 올바른 복원을 위하여 문헌조사, 도자기 분야 큐레이터와의 협의 등 충분한 자료 조사 및 고증이 선행되어야 한다.